[화순맛집] 캠핑형 음식점 "라일락" (ft. 삼겹살)

 

철저히 내돈내산으로 광고가 아닙니다

 

 

화순 맛집을 찾아 엄청난 검색을 하고 마침내 캠피형 음식점인 "라일락"으로 장소를 정하고 전화를 걸었는데... 그날 모든 예약이 차서 갈 수가 없다고 하네요!! 아쉬운 마음을 접고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예약한 사람만 갈 수 있는지 오기가 생기더군요.

일주일 전부터 전화를 하여 예약을 잡았고( 금, 토, 일은 일주일정도 전에 해야 수월하게 예약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오늘 방문을 했습니다.

 

 

검색을 하면 라일락 까페라고 쓰는데 카페도 같이 운영을 하고 있어서 맞게 찾으신 겁니다.

주소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안양산로 56입니다.

 

 

이렇게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도 좋았구요. 특히 주차장에서 보이는 화순 시내 뷰가 멋졌습니다.

음식점이 높은 지대에 있다보니 풍경이 참 좋네요.

 

 

도착을 해서 주문을 하면 위와 같이 매니저분이 화로에 불을 지펴 주십니다.

테이블, 의자, 텐트, 화로 등 모두 캠핑장에서 보는 것들이어서 정말 캠핑에 온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날은 춥지만 화로의 불은 너무 따뜻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특히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고 세심하게 잘 챙겨주셨어요~~

 

 

드디어 음식이 두둥~!

저희는 묵은지삼겹살(500g)을 시켰습니다. 이게 가장 잘 나가는 메뉴라고 하네요.

옆에 곁들어 주는 밑반찬은 약간(?) 부실해보였지만 그래도 상추와 쌈무등은 사무실에서 리필도 가능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일단 캠핑형식이기 때문에 장작은 삼겹살을 구우려면 무조건 구입해야 합니다.

저는 식사를 하고 불멍도 할 계획이라 장작을 두개 사려고 했는데 한 개만 사도 충분이 많이 주시기 때문에 하나로 둘 다 즐기실 수 있습니다!

피자도 있고 라면도 있고 음식들이 다 맛있어 보이네요.

 

 

드디어 고기가 노릇노릇 잘 구워졌습니다.

정말 밖에 나와서 캠핑장에서 먹는듯한 삼겹살이어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묵은지가 삼겹살 기름에 잘 볶아져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리 부부도 잘 먹고 애들도 너무 잘 먹어서 한판을 다 먹고 결구 반판을 더 시켰네요 ㅠㅠ

 

 

고기 굽는 소리 예술이죠?

여기에 가래떡도 추가하여 구워먹었습니다(사진을 못 찍었네요)

떡을 시키니 센스있게 꿀도 같이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를 다먹고 마지막은 뭐다? 역시나 라면입니다.

 

 

라면을 시키면 양은 냄비에 라면과 찬물을 부어 주십니다. 그러면 저희가 화로에다가 끓여 먹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계란도 주셔서 저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라면은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

 

추운 곳에서 먹는 라면은 정말 어떤 라면이라도 맛있는 거 같습니다.

 

마지막은 불멍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추운 날씨에서도 따뜻하게 불멍 하면서 배도 부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잘 보내고 왔습니다.

당연히 재방문 의사 있구요. 나중에는 좋은 사람들과 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멍 슬로우 영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