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시행되는 중도상환수수료 인하율 은행별로 정리

2025년 1월 13일부터 국내 은행들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이 대폭 인하되었습니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따라 대출금 조기 상환 시 부과되는 수수료를 실비용 범위 내에서만 부과하도록 한 조치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율 인하

 

중도상환수수료란?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자가 약정된 기간보다 일찍 대출금을 상환할 때 금융기관이 부과하는 수수료입니다. 이는 금융기관이 예상했던 이자 수익 손실과 행정 비용 등을 보전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정책 배경 및 목적

기존의 중도상환수수료는 명확한 산정 기준 없이 부과되어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었습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2024년 7월, 중도상환수수료를 실비용 내에서만 부과하도록 감독 규정을 개정하였고, 2025년 1월 13일부터 이를 시행하였습니다. 이로써 소비자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조기 상환을 유도하여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은행별 중도상환수수료율 비교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율은 다음과 같이 인하되었습니다

KB국민은행 : 0.58%

신한은행 : 고정금리 0.61%, 변동금리 0.60%

하나은행 : 0.66%

우리은행 : 0.74%

NH농협은행 : 0.65%

 

이전에는 고정금리의 경우 평균 1.4%, 변동금리는 1.2%의 수수료율이 적용되었으나, 이번 인하로 약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기타 금융기관의 수수료율 변화

저축은행, 신협, 생명보험사 등의 중도상환수수료율도 인하되었습니다

저축은행 :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1.64% → 1.24%, 변동금리 신용대출 1.64% → 1.33%

신협 :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0.45% → 0.55%

생명보험사 :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1.28% → 1.00% 

 

 

 

적용 시기 및 유의사항

이번 인하된 중도상환수수료율은 2025년 1월 13일 이후 체결되는 신규 대출 계약부터 적용됩니다.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도 적용되지만, 대출 금액이나 상환 조건 등이 기존과 동일한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회사들은 매년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재산정하여 각 협회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입니다.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이번 중도상환수수료율 인하로 소비자들은 대출금을 조기에 상환하거나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타는 데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 3억 원을 1년 만에 상환할 경우, 기존에는 약 280만 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지만, 이제는 약 116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향후 계획

금융위원회는 이번 개편 방안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되는지 점검하고, 새마을금고, 농협, 수협 등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을 받지 않는 상호금융권도 빠른 시일 내에 이번 개편 방안을 적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2025년 1월 13일부터 시행된 중도상환수수료율 인하 정책은 소비자들의 금융 부담을 경감시키고, 대출 조기 상환을 촉진하여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소비자들은 각 금융기관의 수수료율을 확인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금융위원회 및 각 금융협회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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